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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치유·체험농장서 '커피 한잔의 여유' 즐겨요

여성농업인 14명 홈카페 마스터 인증서 취득 /   체험·방문객들에게 또다른 서비스 제공 기대

▲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평생학습 교육 과정인 ‘홈카페 마스터’ 수업에 참여한 여성농업인들이 핸드드립 도구에 대해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순창군

순창군 치유농장과 체험농장에서 진한 커피한잔의 여유를 맛 볼 수 있게 된다.

 

24일 군에 따르면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 농촌생활 평생학습 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 14명이 홈카페 마스터 인증서를 취득했다.

 

인증서를 취득한 14명 대부분은 순창에서 체험 및 치유농장, 민박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며 앞으로 도시민들이 순창의 다양한 농촌문화 및 치유체험과 함께 각 농장만의 개성 있는 커피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홈카페마스터란 가정이나 사무실 등 일상 공간에서 커피를 서비스 할 수 있는 자격을 뜻한다. 커피전문에서 사용하는 전문기구가 보다는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일상공간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각자의 독특한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커피 일반에 관한 지식부터 커피 구입 및 보관기술, 로스팅부터 분쇄 다양한 추출법 및 추출도구 사용법, 메뉴 만들기 등 일상적으로 커피를 즐기는데 꼭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홈카페 마스터인증서를 취득하면 커피 지도사 1급 자격에 도전할 자격도 얻게 된다.

 

군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총 10회의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최종 14명이 홈카페마스터 인증서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치유농장에서 커피 제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이번 인증서 취득으로 농촌여성의 취업 및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면서 “특히 치유농장, 체험농장 등에서 농촌문화 체험의 여유도 느끼고 농장만의 독특한 커피도 즐기면서 체험객들이 순창만의 독특한 체험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최근 3년간 245명을 대상으로 150회에 걸쳐 텃밭정원 가드닝 교실, 바른식생활지도사, 천연발효식초, 당뇨예방식단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농업인과 청년들이 국가나 민간자격증을 취득해 구직 및 창업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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