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공연·프리마켓 호평
제25회 흥부제는 남원의 또 하나의 대표 나눔·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와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흥부제는 공연예술 전문가이자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 감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원일 씨를 영입해 남원의 문화적 특성과 전래 흥부전의 공동체 정신을 살린 수준 높은 개막공연을 직접 기획해 개최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시민들의 자발적인 프리마켓인 흥부 나눔 알뜰장터에 많은 인파들이 몰려 예촌 프리마켓, 쑥쑥농부들, 남원icoop생협 등 시민자율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지난 27일 흥부제의 배경지인 인월과 아영에서 고유제와 흥부마을 터울림을 시작으로, 사랑의 광장에서는 4개 분야, 24종목의 다양한 나눔 체험과 수준 높은 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개막공연에는 남원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열정의 하모니 레미제라블과 국내 재즈 하모니카의 최고봉 전제덕 밴드, 포크의 여제 장필순과 어쿠스틱 기타의 황제 함춘호에 이어 노선택과 소울소스, 김율희의 판소리가 어우러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흥놀악 공연은 색소폰 신동 소현준을 시작으로 크로스 오버밴드 주스프로젝트, 일렉트로니카밴드 소월과 지선, 힙합밴드 쿠마파크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감미롭고 흥겨운 가을 축제의 밤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흥부 나눔 알뜰장터와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 나눔 장터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나눔 장터 판매수익금의 10%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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