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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북대병원' 시민 열망 커

15일 재논의 결과 주목 / 17만여명 정상추진 서명, 목표 초과…상의, 오늘 명부 전달

군산 시민의 숙원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의 정상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에 17만 4146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벌인 서명운동 결과, 애초 목표 인원 15만 명 보다 월등히 많은 17만 4146명이 참여했다. 이는 군산의 의료자립을 위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을 군산 시민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여망을 입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군산상공회의소는 13일 문동신 시장, 박정희 군산시의장, 김동수 상의회장 등과 함께 전북대학교 총장실을 방문해 전북대 이남호 총장과 강명재 병원장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고 조속한 병원건립을 촉구할 방침이다.

 

군산상공회의소 김동수 회장은 “군산전북대병원은 군산 시민과의 약속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면서 “전북대병원은 더 이상 재정 악화를 내세우지 말고 하루빨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오는 15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안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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