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완 시의원 5분 발언 / 공급실적 부족·운영비 과다 등 효율성 저조 주원인 / 복지부 "폐쇄 논의 없어…지난해 이전 계획만 검토"
지난 2010년 8월 개소한 군산 혈액공급소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혈액을 병·의원에 직접 배달하며 촌각을 다투는 환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혈액관리본부가 최근 군산지역의 혈액공급량이 적다는 것을 이유로 군산 혈액공급소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이 확산됐다.
이에 서 의원은 “몇 년 전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 군산공급소는 공급실적 부족 및 운영비 과다 등 효율성 저조를 이유로 24시간 운영시간도 지키지 않았다”며 “최근에는 군산공급소의 ‘폐쇄설’ 마저 고개를 들고 있어 군산 시민들과 의료기관들의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헌혈의 집에서 모은 소중한 혈액을 응급환자에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급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업무지만, 군산 혈액공급소가 폐쇄되면 군산의 의료기관들은 전주에 있는 전북혈액원에서 혈액을 공급받게 돼 시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군산 혈액공급소 폐쇄는 군산 시민들의 한숨과 불안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며 “시는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는 군산 혈액공급소가 폐쇄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군산 혈액공급소의 폐쇄 안은 논의된 바가 없다”며 “다만, 지난해 군산 혈액공급소 이전 계획이 검토된 바는 있으나 대한적십사는 현재까지 세부적인 이전 계획안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가 운영하는 군산 혈액공급소는 지난 2010년 8월 10일 헌혈의 집과 함께 개소, 군산을 비롯해 서천·장항 지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 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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