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해안가 사고 53건 / 군산해경, 출입통제구역 확대
군산해양경찰서가 해안가 추락사고와 갯바위 고립사고를 막기 위해 출입통제구역을 확대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안가 항·포구와 방파제 등에서 발생한 사고는 모두 53건으로 이중 추락사고는 18건, 고립 17건, 익수 14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사고는 바닷가와 인접한 항·포구와 방파제, 갯바위 등지에서 발생했으며, 조수간만의 차이를 잘 모르는 관광객과 위험지역으로 들어간 낚시꾼들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추락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비응항 북서쪽 방파제와 신치항 방파제를 출입통제장소로 추가 지정방안을 검토 중이며, 인명사고가 발생한 지점임을 알리는 ‘경고표시 마크’을 운영하는 등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또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안전펜스, 인명구조장비를 정비하고 확충·보급해 나가는 한편 위험구역에 대한 정보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해안가 추락사고는 주의를 기울이면 발생하지 않을 사고가 대부분으로, 방문하는 해안가 관광지의 위험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