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김제시 동료 성추행 공무원 승진인사 철회하라"

이홍규 민주당 김제 상임부위원장, 국민청원…1000여명 참여

김제시 인사와 관련, 지역 여론이 뒤숭숭 한 가운데 최근 청와대에 이와 관련한 국민청원운동이 펼쳐지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일 시작된 국민청원운동은 4일 현재(낮 12시)1178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청원 개요에는 “전북 김제시는 인구 8만여명의 지방 소도시로, 이건식 전 시장이 2017년 11월29일 비리혐의로 불명예 직위 상실하게 돼 그 자리를 이후천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요즘만큼 김제시가 언론에 자주 등장 하는 때도 없지 않나 싶다. 여직원을 성추행한 공무원이 징계는 커녕 승진인사에 포함 돼 2018년 1월 30일 정기인사 때 국장직무대리로 발령 받기도 했다. 김제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이 시장 권한대행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번 청와대 국민청원운동을 청원한 이홍규 민주당 김제 상임부위원장은 “김제시 최후의 보루인 공직사회 기강이 무너지고 시민들로부터 신뢰가 무너지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은 공무원과의 약속을 이행 하고 모멸감을 안긴 공무원의 인사조치를 철회하라”면서 “모순된 것을 바로 잡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공무원 및 김제시민 전체가 부담해야 한다. 미약한 힘이지만 공직사회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자신이 함께 하겠다. 김제 공무원의 명예를 바로 세우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최근 공로연수 거부 등으로 올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하지 못하다가 지난달 30일 승진 58명을 비롯 전보 133명, 신규임용 36명 등 총 240여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했으나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당한 사람 및 동료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한 사람이 각각 국장직무대리로 직위승진 해 사전 각본에 의한 꼼수인사라는 논란에 휩싸여 지역 여론이 뒤숭숭한 상태다.

최대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0∼60%' 또는 '53∼60%'로

군산군산시, 체납차량 야간 영치 단속 실시···고질·상습 체납 17대 적발

군산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전시·공연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부안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 22일 「통쾌한 반란,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