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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홍심정 제101대 임용호 사두 취임 "과거 학문·무과 수련·행정 중심지 보존…역사 가치 높아"

▲ 지난 10일 홍심정에서 열린 제101대 임용호 사두 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제 홍심정(활터) 제101대 임용호 사두 취임식이 지난 10일 홍심정에서 김종회 국회의원 및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제 홍심정은 정조 13년(1789년) 당시 김제군 성산 북편에서 천홍정이란 명칭으로 조지택 초대 사두에 의해 창립됐으며, 1820년 서변면 옥거리(현 옥산동)로 이전했다가 1826년 서변면 요촌리로 신축 이전 하여 홍심정이라 칭했다.

 

이후 고종 29년(1892년) 51대 사두 진사 조방순 공원때에 103년의 역사를 간추려 기록했고, 그후 1892년부터 1956년까지 64년의 홍심정 기록이 안타깝게도 선생안 및 사안만을 남겨두고 모든 행사기록이 멸실됐다가 1978년에 현 김제시 교동 279번지로 신축 이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홍심정에 문화재급으로 평가 받는 유산 3점(사안(射案)·선생안(先生案) ·정간(政間)이 보존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관련 학계와 문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

 

·(2017년 10월10일자 7면 보도)

 

임용호 제101대 사두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김제 홍심정은 성산을 중심으로 과거 학문의 중심지였던 향교와 무과 수련의 중심지였던 활터, 행정 중심지였던 동헌이 어우러져 국내에서 유일하게 과거 모습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음으로써 그 가치를 더욱 높이 평가 받는 곳이다”면서 “사두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동호인들의 활동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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