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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 주천용담파출소, 자살기도자 생명 구해

진안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자살기도자의 목숨을 구했다. 진안경찰서(서장 최규운) 주천용담파출소(소장 이종배)는 지난달 27일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폰 문자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된 전주 평화동에 사는 A씨(52)를 자살 일보 직전에 발견해 가족 품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마지막으로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자살암시 문자를 아내 B에게 보낸 뒤 휴대폰을 끈 채 자신 소유의 승용차를 타고 잠적했다. 이에 A씨의 아내 B씨는 남편의 자살기도가 의심된다며 112 상황실에 구조 요청을 보냈다.

112 신고를 접수받은 진안경찰서 주천용담파출소 직원들은 신속하게 A씨 차량의 위치를 추적하고 A씨의 휴대폰 교신 최종 기지국을 확인한 후 주변 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께 주천면 대불리 개화마을 뒷산에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나무에 노끈을 걸고 자살기도 일보적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최초 발견한 안원식 경위와 안진형 경사는 “A씨를 안전하게 가족 품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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