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시장 원형광장서
1919년 한반도를 들끓게 했던 3·1운동의 물결을 따라 무주지역에서 봉기됐던 4·1 만세운동이 재현됐다.
무주군은 26일 무주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무주군기독교연합회(회장 최만규 목사)가 주관한 4·1 무주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자주, 자강, 화합, 평화 등 3·1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1919년 3·1 운동을 계기로 무주 장날에 일어났던 4·1 무주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 해 ‘독립선언서 낭독’과 ‘나라와 민족, 무주군을 위한 기도’,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황 군수는 “99년 전 전일봉 선생을 중심으로 일어나 나라를 구하는데 큰 힘을 보탰던 무주만세운동이 오늘날에는 나라의 부강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 세계 태권도성지 무주를 세우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독립만세에서 피어난 나라 사랑이 후손대대로 아름답게 이어지고 시장 안을 꽉 채운 열기와 함성이 반딧불시장을 키우는 에너지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
4·1 무주만세운동은 3·1 운동에 대한 소식과 독립선언문이 무주지역에 전해지면서 1919년 무주장날(4·1) 일어났으며, 이를 계기로 총 7회에 걸쳐 3500여 명이 참여한 민중만세운동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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