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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춘향골체육공원 주경기장의 육상트랙 교체사업이 선정돼 4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춘향골체육공원 주경기장 육상트랙 교체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 4억5000만원과 시비 10억5000만원 등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춘향골체육공원의 육상트랙은 지난 2002년도 주경기장 신축 시 설치된 것으로 시설 노후에 따른 교체 요구 민원이 잇따르던 시설물이다.

시 관계자는 “시 자체 재원이 부족해 교체사업이 늦어지고 있었는데 이번 국비확보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사업완료 후 시민체육대회를 비롯해 각종 체육행사 시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