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개원 40주년' 고창종합병원, 장학금 1억 쾌척

1993년부터 지역인재 발굴 앞장
군내 중·고등학교 발전에 이바지

▲ 지난 7일 고창르네상스 웨딩홀에서 열린 고창종합병원 40주년 기념 및 제26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창종합병원(원장 조병채, 이사장 조남열) 개원 40주년 기념 및 제26회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7일 고창르네상스 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고창지역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교생 62명과 고창에 거주하며 대학을 다니는 대학생 25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고창종합병원 장학회는 지난 1992년 조병채 원장의 선친이신 故 조갑승(아호 석천)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고창 지역의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고창지역 중·고등학교 발전에 기여하며, 군민의 타지 전출을 줄이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장학생 선발은 매년 선발 위원회에서 군에 거주하며 군내 중학교를 졸업한 후 군내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장과 읍면이장단 및 읍면장, 다문화가족 협의회 및 귀농귀촌 협의회 등의 추천으로 선발하여 5000만원을 수여하고 있으며, 특별히 이번에는 개원 40주년을 맞이하여 성적 우수자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25명을 추가로 선발,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석천장학회는 1993년 40명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 수여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26년간 총 1280여 명에게 8억 6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조병채 원장은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였듯이 각자 자기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분야에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며 “인류발전에 공헌하고 우리 고장도 빛내주는 큰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장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인규 군의장, 김국재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 조병엽 전 조선대 부총장, 이황근 고창고 교장, 정길진 전 도의회 의장, 장학생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자치·의회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전북 동부권 활성화 마중물 될까

군산“서해안 철도 군산~목포 구간,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야”

익산숲이 일상이 되는 녹색정원도시 익산

문학·출판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문학·출판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