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00여명 관광객 예약
사진 콘테스트 이벤트 진행
효소·식초만들기 체험 다채
국내 최초로 인공재배에 성공한 토종엉겅퀴가 임실군 오수면에서 보라색 꽃을 활짝 피우고 방문객을 유혹하고 있다.
임실생약영농조합(대표 심재석)이 3년째 재배에 성공한 토종엉겅퀴는 이달 들어 만개한 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
5월중 엉겅퀴농장을 개방한 임실생약은 서울과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3000여명의 체험관광객 예약이 이미 접수됐다.
여기에 희귀종인 아름다운 보라색 엉겅퀴를 사진과 그림으로 담코자 수많은 화가와 작가들도 즐겨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으로 공모한 34편의 엉겅퀴 주제 ‘시화전’도 농장에 전시돼 볼거리가 제공됐다. 또 농장에서 촬영한 임실엉겅퀴 사진을 카페에 올리면 우수작품을 선정, 시상하는 사진 콘테스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더불어 방문객들에는 엉겅퀴를 활용한 엉겅퀴 효소와 식초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무료 체험행사가 선보이고 있다.
이곳은 특히 임실엉겅퀴로 개발된 액상차와 환, 크림 및 엉겅퀴 꽃 헤어컨디셔너 등 다양한 개발제품도 전시되고 있다.
농가들이 모여 영농조합을 운영, 토종엉겅퀴를 개발해 생산과 가공판매, 체험관광 등 6차산업의 효시를 보이고 있는 것.
임실엉겅퀴는 그동안 학계와 전문가 집단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혈액순환과 고지혈증 등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간기능 보호와 특히 알콜성 간손상에 매우 효과적으로 밝혀졌고 신경통과 관절염에도 매우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실군은 향토건강식품 명품화 사업으로 여성갱년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연구에 전력으로 지원중이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는 퇴행성관절염 건강기능 연구를 추진, 임실엉겅퀴의 우수한 효능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심재석 대표는“농가들이 모여 추진한 토종엉겅퀴가 결실을 맺었다”며“토종약재 개발과 인공재배로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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