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올 4년째 쇠죽한우 프로젝트 추진 5월말 현재 전체 1등급 출현율 85.7% 성과
한우품질을 최상으로 만들기 위한 남원시의 쇠죽한우 프로젝트가 완성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쇠죽한우는 지난 1960~1970년대 소 여물을 주기위해 새벽마다 끓이던 쇠죽을 부활시켜 현대화 한 것이다.
소에게 사료 대신 볏짚과 그 외 곡류의 부산물을 기계로 쪄서 먹이는 데 여물을 찌면 부산물이 살균되고 한결 부드러워져 소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또한 소화가 잘 돼 사료도 절감되고 증체율도 향상된다.
해외에서는 보기 어려운 우리 전통 방식으로 소를 키우는 만큼 고기 맛 역시 전통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국내 소수 농가에 그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시장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남원 쇠죽 한우(일명 화식우)는 20농가 2000두를 목표로 시작돼 7월 현재 21농가 2077두가 사육되고 있다.
4년간 10억8400만원 사업비(자부담 포함)를 투입해 생산기반시설인 화식기, 급여기, 출하 장려금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올해도 자재창고, 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쇠죽한우 영농조합 법인을 구성한 뒤 농가표준사양관리 프로그램개발과 교육, 농가 간담회를 연 3회 이상 실시해오고 있다.
남원 쇠죽한우 연도별 전체 1등급 출현율은 2016년 79%, 2017년 69.5%, 2018년 5월말 85.7%이며, 이 가운데 암소는 2016년 71%, 2017년 59%, 2018년 67%, 수소(거세우)도 2016년 89%, 2017년 78%, 2018년 93%로 나타나고 있다.
유통은 남원도축장에서 도축한 한우는 관내 농축협(남원축협 명품관, 남원농협 하나로 마트, 남원원협 로컬푸드)에서 매월 10두 정도 판매하고 관외는 축협계통 공판장(김해축산물 공판장, 음성공판장 등)에서 판매한다.
시는 쇠죽한우 육성차원에서 출하 장려금을 600원(㎏당/ 1등급이상/지육400㎏기준)을 지급하며 암소를 남원 축협으로 출하한 농가에게 남원축협에서 300원(㎏당/ 1등급이상/지육400㎏기준)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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