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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방촌마을에 제47호 스틸하우스 완공

포스코, 화재 피해 주민에 기부

▲ 19일 남원 금지면 방촌마을에서 저소득 홀로노인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스틸하우스 준공식이 열려 관계자들이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저소득 홀로노인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국내 제47호 스틸하우스가 남원에 완공됐다.

 

남원시 금지면 방촌마을의 화재피해 저소득 홀로노인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스틸하우스 공사가 19일 완료됐다.

 

이 날 준공식에는 남원시, 포스코, 기아대책과 후원을 도운 한국철강협회, 남원춘향로타리클럽·남원로타리클럽, 금지면사무소, 금지면 119센터, 봉사자 등 기관·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화재 피해 저소득 가정에게 포스코의 철강재(PosMA C)로 만든 스틸하우스를 전국 20여개 도시에 기부해왔다.

 

이날 완공된 남원시 금지면 서모씨(75)는 스틸하우스 47호 수혜자다. 서씨는 화재피해로 3평 남짓한 헛간을 개조해 홀로 살고 있었고 허리 수술이 필요하지만 소득이 없어 병원도 가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남원춘향로타리클럽·남원로타리클럽은 서씨를 수혜 대상자로 추천했고, 남원시가 이를 도와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수혜자로 선정됐다.

 

서씨가 새로 거주하게 될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 주택이다.

 

서씨는 “헛간을 개조했지만 겨울엔 난방도 잘 안되고 여름에도 환경이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이렇게 튼튼한 집을 선물로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더운 날씨에도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과 남원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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