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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한풍루(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 강암선생 글씨 현판 달아

군, 분실 우려 보관해 온 작품
보존처리과정 후 설치 완료

▲ 무주 한풍루에 현판을 달고 있는 모습.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 한풍루(무주읍 소재)가 지난 18일 진본 현판을 달았다.

무주군에 따르면 한풍루 현판은 조선시대 명필 한호(석봉)선생과 현대 송성용(강암)선생이 쓴 것 2개로 이날 설치된 것은 강암 선생(1913~1999)의 작품(190×73㎝)이다.

강암 선생은 한국 서예의 독자적인 경지를 이룬 호남 대표 서예가이자 유학자로 그의 서예는 고전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정미 군 문화예술담당은 “그간 분실과 훼손우려가 있어 최북미술관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가 보존처리를 완료하고 선을 보이게 됐다”며 “조선시대 유물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한호 선생의 작품(135×55㎝)은 보존처리 후 다시 수장고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무주 한풍루(1465년 건립 추정, 연면적 154.9㎡, 2층 누각으로 지붕이 이익공(二翼工)형태는 무주부 관아에서 세워 명사와 묵객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선조 때 문신 임제는 무주 한풍루를 호남의 삼한(三寒, 무주 한풍루, 남원 광한루, 전주 한벽루)중 으뜸으로 꼽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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