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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서수면 암모니아 가스 누출사고 중재

산간마을 찾아 공장대표·주민과 현장 조정회의

강임준 군산시장이 최근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서수면 산간마을을 찾아 공장대표 및 주민들과 현장 조정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 6월 1차 사고 당시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졌다면 이번과 같은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행정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장으로서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고에 대한 사후 안전조치와 업체에 대한 주민 요구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장 대표는 “암모니아 누출사고와 관련해 마을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향후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산시는 이번 사고를 발판삼아 재난 관련 대응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앞으로도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가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소통·위민행정을 적극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서수면 소재 아이스 팩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6월과 7월 잇달아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 A씨(76·여)가 어지럼증과 구토증세를 보여 병원에 후송된 바 있으며 공장 인근 1Km 반경 내에 거주하는 24가구의 주민들은 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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