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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주시 재정, 수입 늘고 지출 줄어

재정 운영 결과 시 홈페이지 통해 공개
17개 주민관심사업 추진 상황 공시

지난해(2017 회계연도) 전주시 재정 수입이 증가하고 채무는 줄면서 재정건전성 상승에 긍정요인이 되고 있다.

전주시는 시민들이 2017 회계연도의 재정 운영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재정 공시사항에 대해 심의하고,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재정 공시결과 전주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전년대비 1976억원이 증가한 2조 639억원으로, 이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전년대비 166억원이 증가한 6865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채무는 전년보다 135억이 줄어든 1507억원으로 분석됐다.

다만 자치단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와 전체 세입에서 사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인 재정자주도와 재정자립도는 각각 60.97%에서 58.79%, 38.14%에서 36.13%로 하락했다.

시는 이에 대해 “하천과 재해지구 관련 국가예산 확보, 복지예산의 증가 등으로 국·도비 보조금 등의 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대신 통합재정수지는 1823억원의 흑자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시는 시의 재정운영 결과에 대해 시민이 궁금해 하는 사항과 재정 여건 등 재정 전반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지자체와 비교할 수 있도록 전국 공통사항 59개 항목과 전주시만의 주요 역점사업 및 안전관련 사업 등 17건의 추진상황도 특수공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전주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의 재정운영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운영 투명성 확보는 물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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