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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특정 아파트 주차장 부지 매입 추경예산 '논란'

정읍녹색당 “부적절한 예산 심사” 성토

정읍시가 20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내장상동 주차장 부지 매입비 4억2000만원이 제236회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예산심의에서 삭감되었다가 지난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되어 논란이다.

이와관련 정읍녹색당은 7일 논평을 내고 부적절한 예산으로 시민을 우롱하는 예산심사라며 성토하고 나섰다.

시는 편성항목에‘대림아파트 인근 주차장부지 매입’으로 아파트 관리비 경감 및 타 아파트 주민 주차분쟁 사전 방지에 의해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특히 다수주민이 이용하는 주차장을 대림아파트 자치관리위원회에서 2012년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대부계약을 체결, 매년 대부료를 지출하고 있어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편성사유를 덧붙였다.

정읍녹색당은 논평에서“시와 시의회는 공용주차장 확보라 변명하지만, 이미 십년 넘게 해당 아파트가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지를 아파트 관리비 경감을 위해 예산으로 매입한다는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정읍 전체적으로 공용주차장이 어디에, 얼마나 필요하고,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어디에 있는지 실태를 먼저 조사해야 한다”며 “특히 선거 후 논공행상 차원에서 편성된것이다는 의심을 받지 않도록 시의회는 특정아파트 주차장 매입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김중희)는 해당 부지 현장 방문후 심의 과정에서 8명 위원들간 찬반의견이 갈림에 따라 표결하여 부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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