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탑영제에 수변 공원이 개장됐다. 탑영제는 마이산 남부 기슭에 위치한 소형 저수지로 맑은 계곡수가 모여 마이산의 형상이 사진처럼 반사되는 곳이다. 또 하나의 마이산을 물속에서 볼 수 있어 신비감이 드는 곳.
군에 따르면 탑영제 수변공원은 마이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최대한 활용하고 보존하면서도 근접 감상하기 쉽게 하자는 취지로 조성됐다.
탑영제 수변공원에는 여러 가지 시설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부유 데크. 부유 데크는 저수지 주변을 따라 설치됐으며 마치 물 위에서 마이산 위를 걷는 듯한 느낌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그 다음은 부유 분수. 부유 분수는 6곳에 설치됐으며 햇빛에 반사되면 나타나는 무지개는 특별한 볼거리가 된다. LED 경관조명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조명은 야간에도 은은한 조명을 만들며 마이산의 밤 풍경에 운치를 배가시킨다는 평이다.
탑영제 수변공원 조성에는 문체부 국비, 전북 동부권 발전사업 도비, 그리고 군비 등이 투입됐다. 모두 15억원이 들었다. 당초 계획인 11월초보다 조기 개장 됐으며, 진안 지역의 대표 축제인 진안홍삼축제와 가을단풍철 관광 성수기 방문객들에게 홍삼과 자연의 향기를 보다 일찍 선사하기 위해서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에 조성된 수변공원을 시작으로 마이산 남부에 내년에는 보도 주변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부족한 주차 공간도 확보할 것”이라며 “마이산이 세계 제1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