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사례… 국토부·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공조체제 구축
완주군이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도시의 지속가능성평가 컨설팅’을 받고, 15만 완주시 대도약을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완주군은 지난 3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도시의 지속가능성평가 컨설팅 및 세미나’를 열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권장하고 보급하기 위해 ‘도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전남 담양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완주군 컨설팅 및 세미나는 완주군과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북지회가 주관했으며 국토교통부와 완주군 공무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원, 호남권 도시계획 전문가, 도시계획 용역회사, 전북대학교 대학원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완주군의 생활 인프라, 주민들의 삶의 질, 환경 등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국토부 평가에서 전국 중상위권 평가를 받고 이번 컨설팅에 임한 완주군은 도시사회와 경제, 환경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전답과 임야가 많은 지역 특수성 때문에 도시지원체계 부문에서는 다소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도서관과 유치원, 학교, 체육시설, 노인복지 등에서 타지역에 비해 크게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있고, 인구 증가율과 예산 규모, 사업체 수 등에서도 양호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의 지속 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 평가(이하 도시대상)’ 수상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부터 시작된 도시대상은 도시분야 국내 최고의 상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완주군의 우수 지표를 집중 관리하고 미흡한 분야를 보완하겠다”며 “군민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다보면 도시대상의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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