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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제17기 노인대학 졸업식이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내빈들과 졸업생 등 1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1일 무주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김종구 총학생장(82·안성면)과 지영애 학생장(70·무주읍), 전정자 학생장(68·적상면), 정정애 학생장(83·안성면), 주은식 학생장(68·부남면)이 노인대학 운영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노인대학장 표창을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도전을 통해 성취의 기쁨을 누리신 여러분께 축하를 드리고 귀감이 돼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까지 아울러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배우며 사회활동과 취미생활, 건강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노인들의 품위를 향상시키고 잠재능력 개발과 건강관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0년 문을 연 무주군 노인대학은 지난해까지 14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