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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군산세무서 떠나는 자리, 군산시가 매입·활용해야“

설경민 의원 5분 발언 통해 “서부권 노인복지관 세우자”

군산 소룡동에 위치한 군산세무소가 내년 미장동으로 신축 이전하는 가운데 이곳 부지를 군산시가 매입해 서부 노인복지관으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설경민 의원은 12일 열린 군산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서부권 노인복지관 사업은 지난 민선 6기부터 추진되고 있지만 그 동안 적당한 부지 등을 찾지 못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이 제안했다.

지난 1990년 군산산단의 초입인 소룡동 일대에 지어진 군산세무서는 노후한데다 접근성이 떨어져 많은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군산세무서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장지구에 신청사 이전을 결정하고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세무서가 떠난 부지에 서부권 노인복지관을 세워야 한다는 게 설 의원의 주장이다.

이는 사유지를 매입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사업 부지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 의원은 “이 부지는 기획재정부의 소유”라며 “일반매각을 하기 전에 군산시가 국기기관과 적절한 협의를 할 경우 사유지보다 적은 비용으로 우선 매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지 교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곳은 본청 이외에도 별동의 구내 식당동, 야외 테니스장 및 70여대 이상 가능한 주자공간이 있어 노인복지관을 조성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안전진단을 통해 건물 활용이 가능할 경우 신축을 하지 않고도 리모델링으로 노인 복지관을 조성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신축사업비를 절감해 효율적인 사업시행 및 조기완료도 가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 의원은 “ 서부권의 노인복지시설은 하루빨리 진행돼야 할 시급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위해 군산세무서 부지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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