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김정호)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완주구,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후원한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124주년 기념식 및 동학농민군과 함께하는 가족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7일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역사광장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정호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과 제례 후 진행된 ‘동학농민군과 함께하는 가족건강 걷기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삼례문화체육센터를 출발해 삼례농협 사거리~찰방다리~신금리~삼례문화체육센터로 이어지는 5㎞ 구간을 걸으며 동학농민군의 함성과 뜻을 고취했다.
124년 전 1892년 11월 완주벌에서는 동학교도 수천 명이 모여 교조신원운동(삼례취회)을 벌였으며, 1894년 10월에는 일본군을 주적으로한 10만 여 농민이 2차 봉기했다. 또 1895년 2월 대둔산에서 고산지역농민군이 최후까지 항쟁했고, 대둔산 최후 항쟁터는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보존된 동학농민군 전쟁 유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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