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전국 최대 산란계 밀집 사육지역인 용지면 일대에 대해 대대적인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에 나섰다.
김제시는 최근 만경강·동진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되고, 철새도래지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용지면 산란계 밀집 지역의 산란계 69농가(216만 수)에 대한 계란 유통 상인 출입을 통제하고, 계란 반출을 주 2회로 제한키로 했다.
또한 농장 일일 점검을 통해 농가 방역수칙 준수 농가에 대해서만 계란 반출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계란 유통 상인은 시에 사전 등록해야 하고, 계란 반출 계획서를 작성 제출하면 농장 방역상황 점검 및 가축 방역관의 임상 예찰 후 반출을 허용하는 이동승인서를 발급받아야 출입이 허용된다.
아울러 시는 산란계 농장의 폐 사축 간이킷트 검사(2주 1회)와 백신 접종팀 사전신고를 통한 농장 출입 전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농가의 자율방역 의식 강화를 위해 축사별 자가 임상 예찰을 실시하고 일일 점검표를 작성 제출토록 할 계획이며, 다음 달 20일까지 산란계·오리 전 농가의 방역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완벽한 소독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개선에 나선다.
한편 시는 AI 차단 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거점세척·소독시설, 스파랜드, 포도직판장)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진·출입로에 이동통제 소독초소 4개소를 설치해 모든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해 2차 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GPS 장착과 작동 여부, 소독 필증 및 계란 반출 이동승인서 휴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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