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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관광과 ‘이두자검’ 현판 걸고 청렴 실천 나서

남원시는 27일 관광과 사무실에서 이색적인 현판식을 열었다. ‘이두자검(以豆自檢)’이라는 문구가 내걸렸다. ‘콩을 가지고 자신을 돌아본다’는 뜻을 지닌 사자성어다.

김진석 흥부제전위원장이 남원시에 ‘이두자검’ 휘호를 전달했다. 청렴을 실천하고 공직자로서 몸가짐을 바로 해나가 달라는 그의 염원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남원시청 홍보전산과(당시 문화공보실)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1년 명예퇴직했다. 당시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에 가입해 2011년 8월부터는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두자검이란 중국 송나라 때의 사상가인 조숙평이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기 위해 흰콩과 검정콩을 기분에 따라 두 접시에 놓으면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좋은 쪽으로 바로잡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현재 관광과장은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를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한 관광과가 이두자검 운동을 솔선함으로써 남원시청의 모든 공직자가 바른 행동과 자신의 청렴도를 점검하는 중요한 거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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