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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업 관련 2019년 예산 110억 원 감소

2019년 진안군 농업 예산이 대폭 감소했다. 올해 집행부가 군의회(의장 신갑수)에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 일반회계에는 내년도 진안군의 농업 관련 예산이 110억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업예산은 전체 예산의 29.47%인 1184억 원가량이었으나 내년도엔 25.21%인 1079억 원가량으로 계상돼 100억원 이상 준 것으로 의회에 제출됐다.

이 같은 사실은 5일 오전 전략산업과(과장 박태열) 예산을 심사하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옥주)의 지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예결특위 정옥주 위원장은 의회에 올라온 2019년 진안군 본예산서를 뒤적이면서 “내년도 농업 관련 예산이 왜 이렇게 줄었느냐. 진안에서는 농업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다. 다른 건 줄이더라도 농업 예산은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태열 전략산업과장이 “국·도비가 줄어서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그렇다면 군비라도 투입해서 농업관련 예산을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응수하고 “개발 사업만 하려 힘쓰지 마라. 농산물 다 팔아주겠다던 공약은 어찌 된 것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군 예산 부서 담당자는 “거액(50억 원가량)의 특정 사업비가 농업 예산에 잡히지 않았고, 지난해엔 특별회계에서 가져왔던 부분(50억 원가량)이 올해는 빠져서 그렇다”며 “지방보조금 사업비는 오히려 5억 원 정도 늘었다”고 적극 해명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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