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조 대의원 김영범 씨와 회사 동료들이 3년 연속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한 이색 연탄나눔 활동을 펼쳤다.
김영범 씨는 취미로 시작한 우드펜 만들기 재능을 활용해 2016년부터 수익사업에 나섰고, 노조 대의원과 주변 직원들, 그가 몸담은 낚시동호회 회원들이 적극 호응해 줘 연탄 1000 장을 살 수 있는 수익금을 마련했다.
김 씨는 이를 바탕으로 8일 회사 동료 및 가족 30여 명과 함께 전주시 서신동 일원에서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직접 연탄 나눔 활동을 벌였다.
김 씨는 “평소 노동운동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함께 일하는 노동자들은 물론 우리 주변 소외 이웃들과도 더불어 잘 사는 세상 만들기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노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고, 그런 차원에서 연탄 나눔을 기획했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한편 2018년 현재 전북 지역에는 약 8000여 가구가 난방용으로 연탄을 사용 중이며, 배달조차 안 되는 고지대 거주 가구 등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세대들을 지원하는 데만도 최소 100만 장의 연탄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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