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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익산 곳곳에서 줄을 잇고 있다.

익산시민 김옥순 씨는 12일 익산시를 찾아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 씨가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 제15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 전통엿 판매를 통해 거둔 수익금으로 의미를 더했다.

김 씨는 “익산시를 대표하는 국화축제에 참여하여 판매한 수익금을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어린 나무에 물을 주고 가꾸어 큰 나무로 성장시키듯 이 작은 성금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16년도에도 책 발간 기념회에서 받은 후원금 100만원을 저소득 이웃에게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한우협회 익산지부(지부장 이하일)도 이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한우 75kg(시가 250만원 상당)을 익산 행복나눔마켓·뱅크에 기탁했고, 생활개선 익산시연합회(회장 정미숙)는 독거노인, 부자가정, 다문화가족 등 읍·면·동 소외계층 200여 가정을 대상으로 420kg의 떡국떡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