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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평화동 김재섭 통장, 11년째 통장수당 전액 성금 기탁

익산시 평화동 김재섭 통장(한스빌쇼핑 대표)은 12일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40만원을 기탁했다.

김 통장이 이날 전달한 성금은 금년 한 해 동안 받은 통장수당 전액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아름다운 선행이다.

김 통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통장 일을 하면서 주위의 많은 이웃들이 힘겹게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매년 통장수당을 모아 성금으로 보내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널리 알려져 우리 지역에 나눔 문화가 보다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독거노인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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