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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천지구 입주민과 삼천동·평화동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 확장 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시는 삼천동2가 농협공판장~중인나들목 구간 확장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260억 원을 들여 농협공판장 앞 세내교에서 모악장례식장과 해성교차로, 중인삼거리, 국도 21호선 중인나들목을 잇는 3.4㎞ 구간의 왕복 2차선 도로를 5~6차선으로 확장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 90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편입토지 보상을 추진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평면교차로인 삼천교 앞 삼거리와 해성삼거리, 중인삼거리를 회전식 원형교차로로 바꿔 정차 없이 원활하게 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성문 전주시 신도시사업과장은 “도로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효천지구를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