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일 문화의전당에서 유기상 군수와 각 실·과·소, 읍·면장 과 군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 함께하는 ‘2019년도 울력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은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무식’을 테마로, 참여를 원하는 남녀노소 모든 군민과 함께 했으며, 신년사와 군정방향 보고, 시 낭송과 군민 대표 군정제언(고창군에 바란다) 등으로 진행됐다.
유기상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반년 전 이 자리에서 고창군수로 취임하면서 내 고향 고창을 세계 최고의 고창으로 만들자는 염원으로 ‘농생명 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깃발로 내걸었다”며 “2019년도에는 고창을 명실상부한 농생명식품산업의 수도, 역사문화관광산업의 수도로 만들기 위한 기초를 확실히 닦겠다”고 말했다.
올해 고창군정 철학 사자성어는 ‘평이근민(平易近民)’이다. 모양성안 동헌의 현판도 ‘평근당(平近堂)’으로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을 섬기는 행정으로 더 친근하게 군민속으로 들어가 군민과 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유 군수는 새해 신년사에서도 ‘군민과 함께 하는 울력행정’을 강조했다. 유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농생명 식품산업 함께 살려내기 △품격 있는 역사문화 생태관광 중심지 함께 만들기 △자식농사 잘 짓고, 사람 잘 키우는 고창 위한 울력 △나눔과 봉사로 촘촘한 복지도시 고창, 손잡고 함께하기 등을 제안했다.
‘농생명 식품산업 함께 살려내기’의 경우, 농생명산업 위주 조직개편을 통해 농업관련 부서를 수석국으로 승격시켰다.
‘품격있는 역사문화 생태관광 중심지 함께 만들기’ 사업으로는 고창문화관광재단 설립, ‘고창읍성’·‘무장읍성 관광거점 조성사업’을 연계한 읍성문화 테마관광지 육성, ‘고창갯벌 식물원 조성’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예향·의향·인향 고창만의 색깔을 더한 성공적인 한국 지역도서전 준비, 지역 초등학생 가방지원, 청소년 체험프로그램과 문화축제 등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 ‘자식농사 잘 짓고, 사람 잘 키우는 고창’ 만들기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희망나눔팀 신설’을 통한 나눔과 봉사 민관협업체계 구축, 일반산업단지의 조속한 공사 준공과 투자공모, 지역화폐 상용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도 밝혔다.
이밖에 매월 군민 곁으로 찾아가는 이동군청이 계속되고, 주민참여예산 등 군민의 군정참여를 혁신적으로 늘려 지방자치의 교과서를 써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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