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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수소경제 중심도시 지정 나선다

전북도·전주시와 협력…상반기 전문용역 실시

지난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의 활발한 움직임 속에서 현대 상용차 공장을 보유한 완주군의 수소경제 중심도시 지정을 위한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로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소에너지 산업 관련 인프라가 두루 갖춰진 완주군이 수소경제 관련 전문용역을 통해 ‘완주군 수소경제 마스터플랜’을 수립, 수소경제중심도시 지정을 이끌어 낼 계획인 것.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 수소경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예산 1억 원을 확보했다.

완주군 일자리경제과 전영선 과장은 “수소 인프라를 확보하고 수소경제 중심도시 지정을 위해 중앙단위 전문용역을 상반기 중 실시할 것”이라며 “광역 차원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전북도 및 전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관련 예산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 과장은 말했다.

완주군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5대 수소경제 중심도시’ 지정을 받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선 것은 완주군의 차별화된 수소산업 관련 인프라 때문이다.

완주군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수소자동차 시대 선두 주자로 나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산업단지 대로변에는 수소충전소 1기가 세워진다. 이 때문에 전라북도가 올해 예산으로 확보한 수소차 10대 분 예산 중 5대 분을 완주군이 배정받았다.

또 완주산업단지에 국내 유일의 수소탱크 제조기업인 일진복합소재, 수소 건설기계 전문기업 프로파워, 수소 생산기업 한화케미칼 등 수소산업 관련 기업이 두루 포진해 있는 것도 완주군이 수소경제 중심도시 지정 작업에서 유리한 여건이다. 일진복합소재의 경우 최근 급격히 진전되고 있는 수소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일단 연간 4500개 생산 능력을 목표로 올해 수소탱크 증설에 나설 것이라고 완주군은 전했다.

전영선 과장은 “완주군은 지난해 ‘완주자동차산업상생협의회(회장 장영달)를 구성, 수소 충전소 등 수소자동차산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1조원에 달하는 수소산업 활성화 계획을 밝힌 전북도와 인접한 전주시 등과 적극 협력, 수소 중심도시 지정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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