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용래) 산하 심부름센터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나눔문화 확산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011년 10월에 문을 연 심부름센터(센터장 황성신)는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키 위해 설립됐다. 3명의 요원이 펼치는 주요 사업은 약품과 시장보기, 반찬구입 및 각종 빨래와 민원서류 등을 대행하며 가정에 배달하고 있는 것.
지난 한해에도 심부름센터는 총 6150건의 대행작업을 실시, 불우계층 주민들의 친근한 이웃으로 다가섰다. 각종 생필품을 구입하는 시장보기가 388건에 이르고 가정에서 이용하는 다양한 물품배달은 무려 5000건을 상회했다. 환자를 차량에 태운 채 병원과 약국 방문도 326건을 펼쳤으며 소규모 가전제품 배달과 수리지원 등도 200건이 넘었다.
심부름센터는 또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좋은 이웃들’을 통해 차상위 계층과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2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247명의 주민들에 생필품과 반찬, 의료 및 교육비 지원에도 앞장섰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현대오일뱅크 등의 후원으로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6가구에 550만원 상당의 주유권도 전달했다.
또 행복나눔 지원사업에는 보건복지부와 우리은행의 지원으로 불우계층 64명에 지원사업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4명에는 김장김치 나눔사업도 실시했다.
최용래 회장은 “해가 갈수록 어려운 이웃들이 요구하는 내용이 증가하는 실정”이라며 “취약계층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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