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축산방역당국이 구제역 발생 없는 청정 고창을 사수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달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 확진이 잇따름에 따라 지난 1일 기존 가축방역상황실을 유기상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방역 대책본부’로 전환하고 매일 상황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안성 구제역 발생 즉시 관내 축산업 종사자와 차량 운전자 등 1400여 명에게 긴급 소독과 차단방역 당부 문자를 전송했으며, 관내 우제류(소·돼지·염소) 농가 1000여 개소(18만두)를 대상으로 긴급 소독약품 3톤 상당을 공급했다.
또 생산자단체 회장(한우협회, 낙우회, 한돈협회, 흑염소협회), 고창수의사협회장,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구제역 방역대책협의회’를 열고, 우제류 농가에 대한 특별방역 대책 마련과 농가·유관기관 협조사항을 당부했다.
특히 귀성객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맞아 오염원의 농장 유입과 전파 방지를 위해 지난달 30일 자체 소독반을 편성해 구제역 및 AI 발생위험이 큰 취약지역(전국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 축산시설과 차량 등에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여기에 축산농가 방문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 18개(읍·면사무소 12개, 교차로 6개)를 설치하고,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에 발판소독조 5개를 설치해 적극적인 차단방역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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