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에서 새로 태어나는 신생아를 축하해 주기 위해 금줄을 만들었다.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경·최태식) 위원 10여명은 5일 백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새끼줄을 직접 꼬아 출산가정 대문에 달아줄 금줄을 만들었다. 이 행사는 지난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때 황경 백산면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협의체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아이의 탄생을 지역사회 모두가 축하해 주자는 뜻으로 금줄 만들기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첫 번째 주인공은 백산면 양청마을 윤 모 씨 가정으로 오는 7일 협의체 위원들이 방문하여 대문에 금줄을 달아줄 예정이다.
협의체 최태식 위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백산면은 다음달에도 출산예정인 후석마을 주민을 비롯해 출산을 앞둔 가정을 대상으로 ‘행복맘, 출산가정 금줄치기’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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