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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봄 알리는 ‘꽃의 향연’ 시작

4~5월 산수유, 벚꽃, 철쭉
5월 8~12일 춘향제 열려

남원에서 봄을 알리는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산수유 꽃에서 시작해 벚꽃으로 절정을 맞이하며, 철쭉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남원의 향연은 주천면 용궁마을에서 피어나는 산수유 꽃으로부터 시작된다. 산수유 꽃이 피면 용궁마을에서는 축제가 벌어진다. 농악단의 풍악놀이, 산수유 그림그리기, 사진촬영, 산수유차 시음회 등이 진행된다.

또 요천변 길을 빼곡하게 매운 나무는 벚꽃이다. 겨우내 앙상한 가지만을 내놓았던 벚나무는 4월이 되면 비로소 세상에서 가장 예쁜 하얀색 원피스로 갈아입는다. 요천변 계속되는 벚꽃길이 춘향전으로 유명한 광한루까지 이어진다.

남원의 봄은 지리산 철쭉에서 완성된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향이 느껴진다. 산등성이를 따라 쭉 이어진 능선으로 이뤄진 바래봉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탐방이 가능하다.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의 날씨도 바래봉에서 맞게 되는 봄날을 더욱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올 봄은 꽃의 향연뿐만 아니라 600년을 맞은 광한루에서 ‘광한춘몽,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제89회 춘향제도 5월 8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펼쳐진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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