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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방제활동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필환)가 과수 화상병(火傷病·fire blight) 예방을 위한 방제활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나무에 발생하는 병해로 ‘에르위니아 아밀로보라’라는 세균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된 과수는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조직이 변하고 서서히 말라죽는다. 이 병에 걸린 나무가 발견되면 반경 100m 이내의 개체들은 모두 폐기해야 한다. 발병지역에서는 5년 동안 해당 과일나무를 심지 못한다. 극심한 피해를 남긴다.

진안 지역 내 사과재배 면적은 170ha가량으로 군 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과 등을 재배하는 과수 농가에 4월 중으로 등록 약제를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화상병이 발생할 경우 사과 꽃 만개 5일 후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과수원이 청결하게 관리돼야 하며, 출입하는 사람 및 작업도구 등에 대해서도 수시로 소독이 이뤄져야 한다.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야 적기 방제가 가능하다.

예방 및 방제 관련 사항에 대해 군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필환 소장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시기적절한 방제가 필수”라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야 대응이 가능하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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