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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백파 통수식, 호남평야 영농 시작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지사장 신진균)는 25일 정읍시 태인면 낙양취입수문에서 풍년 농사 기원 백파 통수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급수에 돌입했다.

92회째를 맞는 ‘백파 통수식’ 행사는 신진균 동진지사장의 2019년 급수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성엽 국회의원, 김종회 국회의원, 박준배 김제시장, 박흥식 전북삼락농정위원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정적인 물 공급으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짐했다. 이에 앞서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제시 공무원 및 관련 농업인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물 관리를 통해 농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자동화, 현대화 및 수질 개선을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백파 통수식은 낙양 취입보의 수문을 열어 김제, 정읍, 부안지역 일대 농경지에 급수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백파 통수식’ 행사는 1927년 섬진강 상류에 6000만 톤의 운암저수지(현 섬진강댐)를 축조한 후 산을 뚫어 전북 임실 옥정호의 물을 끌어들임으로써 오늘날의 호남평야가 곡창지대로 변모하게 된 유래를 기념하는 행사다.

박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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