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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도심을 관통하는 경포천의 환경이 개선된다.

시는 경포천 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장동 송경교에서 수송동 원협공판장까지 경포천변을 따라 줄지어 조성돼 있는 철쭉 화단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제초작업을 통해 쾌적한 화단정비와 지속적인 추가 식재로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한 하천의 흐름을 방해하는 잡초·나무제거로 우기철 홍수피해를 예방해 안전하고 걷기 좋은 하천을 만드는 한편 도시미관을 저해시키고 있는 천변 불법 경작행위를 철저히 근절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일까지 불법 경작자에게 원상복구를 계도하고 미이행 시 관련법에 따라 형사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임춘수 군산시 안전총괄과는 “시민이 항상 안전하게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게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는 경포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경포천변 산책 시민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1개소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