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성상별 3중 수거 비효율적 문제 개선
성상별 수거방식, 권역별 포함 용역 추진
속보= 익산시가 청소행정의 질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현재의 수거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2일 자 8면 보도)
앞서 전문가들은 익산시의 현재 성상별 수거체계를 권역별 수거체계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해왔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가로청소와 음식물쓰레기 수거, 아파트 생활쓰레기 수거, 재활용 쓰레기 수거 등 성상별로 위탁 처리하던 청소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가로청소는 금강공사, 음식물쓰레기 수거는 제이산업, 아파트 생활쓰레기 수거는 합동산업, 재활용쓰레기 수거는 행복나누미가 각각 위탁받아 수거해왔다. 이들 전체 예산은 300억원이 넘는 가운데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가로청소와 길거리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는 금강공사가 수거한 뒤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이 같은 장소를 다시 방문해 수거하고, 뒤이어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등 인력과 장비가 비효율적으로 투입되어왔기 때문이다.
특히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는 생활쓰레기나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성상에 따라 민원을 처리해야 하는 민원대응 문제도 야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성상별 수거체계를 권역별 수거체계로 변경하는 것을 포함해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 2년간의 위탁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용역을 거쳐 내년 방침을 결정,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김용주 안전환경국장은 “현재 성상별 수거방식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2차 추경에 확보되면 올해 하반기 용역을 거쳐 내년 말부터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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