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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만성지구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본격화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 등과 업무 협약
토지 매입 등 거쳐 오는 10월 착공…2020년 8월 개원 목표

20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주시
20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주시

전주시가 팔복동 산업단지와 가까운 만성지구에 저소득 맞벌이가구의 보육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을 본격화한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전주시는 20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광주광역시·경기 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국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8대 2의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해 중소기업 밀집지역 또는 교통 요지에 설치하는 보육시설이다.

앞서 올해 정부 공모에는 전주시와 광주광역시, 화성시 등 5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시는 오는 2020년 8월 개원을 목표로 덕진구 만성지구 1370-2번지에 놀이학습이 가능한 실내놀이터 등을 갖춘 123명 정원의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신축에 나설 계획이다. 규모는 부지 2008㎡, 연면적 1217㎡에 달한다.

시는 토지 매입 및 설계 등을 거쳐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만성지구에 들어서는 공공직장어린이집은 퇴근이 늦거나 주말 근무를 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기존 어린이집보다 보육시간이 2시간 늘어난 밤 9시 30분까지 평일 연장 보육을 실시한다. 또 주말 노동자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승수 시장은 “유아기는 인생 전체를 준비하는 시기로 보육을 책임지는 어린이집과 부모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곳곳에 우수한 공공보육시설을 늘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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