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전 시의원, 임시회 5분 발언 통해 지적
속보= 전주 건산천 복원 사업이 부실 공사에 따른 악취와 오염수의 전주천 유입 등으로 지역 생태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4월 16·18·19·22일자 5면 보도)
전주시의회 박선전 의원(진북, 인후1·2, 금암1·2)은 20일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건산천 수질오염에 따른 악취 등 복원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박 의원은 “금암동과 진북동 일대 건산천 내 생활하수 유입으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노송천 프로젝트 2단계 사업 완공 이후 지류 하수관거 미정비로 강우 때 하천으로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그 침전물로 악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건산천 생태하천 공사 이전에 하수관거 공사를 제대로 완료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200억원의 혈세를 들여 건산천을 복원하고도 하수분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수계조사와 관측 때 건산천은 수질오염이 매우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면서 “악취가 진동하고 발목 높이의 낮은 수심에도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오염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이런 건산천 6등급 오염수가 아무런 정화 과정 없이 전주천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결국 부실 공사로 시민에게 피해만 주는 사업이 됐다. 전주시는 공사 과정을 되새겨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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