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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장계초등학교(교장 허윤종)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학교 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 내·외빈으로 장영수 군수를 비롯해 김종문 군의장과 군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이상인 재경장수군민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는 ‘달려온 100년 나아갈 천년’,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기념비 제막식과 역사관 개관, 100년의 발자취 사진전, 기념공연 순으로 펼쳐진다.

26일에는 동문들이 청군백군 운동회를 열고 그 시절 다채로운 친목경기를 통해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또한 장수사랑상품권을 경품과 식권으로 마련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일조할 방침이다.

특히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문들은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2억5천만여원의 기금을 모금하여 학교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병태 추진위원장과 김태철 사무국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문들의 역량을 결집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날 행사에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계초등학교는 1919년 3·1독립운동이 들불처럼 번지던 5월 26일 11명의 학생으로 개교한 이래 2018년까지 98회 1만4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