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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전통시장 5곳, 화재 ‘안전지대’로 탈바꿈

국비 확보, 연말까지 화재 알림시설 설치

화재에 취약한 익산지역 전통시장 5곳에 화재 알림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지대로 새롭게 탈바꿈 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금마·남부·함열·황등시장 등 4곳이 화재 알림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돼 국비 94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매일시장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년 연속 전통시장 안전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들은 대부분 복합형 건축물로 전기 시설이 오래되고 밀집형구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큰 곳들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예산 1억78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선정된 매일시장을 포함해 5개 시장, 총 223개 점포에 화재안전시설을 설치한다.

화재가 났을 때 발생하는 연기와 열, 불꽃을 감지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며, 각 점포별로 유·무선 감지기와 상인과 관할 소방서와 연계할 수 있는 자동화재속보시스템도 구축된다.

이들 시설이 설치되면 화재 발생 시 발화요인을 조기 감지해 소방서와 상인에게 즉각 통보되기 때문에 초기 진압이 가능해 진다. 시는 오는 8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업체 선정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시설 설치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안전 시스템 구축과 주차환경 개선,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관광형시장 구축 등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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