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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소양면 인덕마을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 예방과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완주군은 30일 소양면 죽절리 인덕마을 경로당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안심마을 지정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에 선정된 치매 안심마을은 소양면 죽절리 3개 마을(죽절, 분토, 인덕)로 60세 이상 고령화율, 고령자 중 치매환자 비율 5% 이상, 인구 100명 이상 등의 기준이 적용됐다.

치매 안심마을은 빠른 고령화 속도만큼 급증하고 있는 치매질환을 대비하기 위한 정책 사업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한 인식개선사업이다.

주민들의 인지·신체능력 향상을 위한 인지재활, 예방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경도인지저하자,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치매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주기적 선별검사가 이뤄진다.

박성일 군수는 “치매 안심마을은 주민들이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공동체로서 지역사회의 치매 극복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