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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정천면, 제35회 면민의 날 행사 ‘성료’

진안 정천면이 지난 9일 ‘제35회 면민의 날 및 체육대회’를 열었다. 관내 체련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성용 진안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해 신갑수 군의회의장 및 다수 군의원, 각 기관 단체장, 송재영 재경정천면향우회장 및 향우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안호영 국회의원과 이한기 도의원도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및 본 행사(1·2·3·4부)로 나눠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풍물 △신나는 예술버스 △노래교실 △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김영철 △김영보(이상 애향장) △김좌형(장수장) 씨에게 면민의 장이 수여되고, 임진숙 전 면장(제31대)과 상항마을 주민 양학림 씨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2부에서는 △조림초등학교 밴드 △주민 색소폰 △선수대표(고정주·심효진 씨) 선서 △고인돌 상석 옮기기 등이 펼쳐졌다. 3부는 체육행사, 4부에서는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이명진 면장은 “20년, 30년 후에도 정천면이 유지되려면 여기 정천에서 살 사람이 필요하다”며 “살고 싶은 정천을 만들어 주민 자녀 가운데 최소한 한 명은 불러들이자”고 제안했다. 이어 “면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몸으로 때우는 상머슴 노릇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몇 가지 특별한 진행이 주의를 끌었다. 우선, 기념식 내빈소개가 지역 밖 손님 위주로 실시돼 ‘신속한 진행’이라는 공감을 얻었다. 다음, 2500년 전 이 고장 선조들의 풍습이었던 ‘고인돌 상석 옮기기’가 50명가량의 주민이 함께하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재현돼 유서 깊은 지역이라는 자부심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 다음, 마을마다 화합을 염원하며 인삼·대추 등 여러 가지 지역특산물로 1년 동안 땅속(체련공원)에 보관할 ‘타임캡슐 담근 술’을 만드는 화합기원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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