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전주익스트림 타워 복합개발 정책제안서 일부 변경안' 제출
복합문화 센터·문화예술 전당 구축…시민공론화 위원회 조속 추진도 요청
전주시 "이번 제안서 특별한 것 없어 언급 단계 아냐" 미온적 입장
구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추진 중인 ㈜자광이 기부채납시설인 켄벤션센터를 문화관련 시설로 바꿔 건립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정책제안서 변경 안을 최근 전주시에 제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자광은 지난달 27일 시에 ‘전주 익스트림 타워 복합개발 정책제안서 일부 변경 안’을 제출했다.
변경 안은 총 2가지 인데, 1안은 ㈜자광의 기부채납시설인 컨벤션센터를 아카데미와 공연장, 미술관, 전시관, 어린이 직업체험관, 플랫폼 도서관이 담긴 복합문화(미디어플랫폼)센터로 구축한다는 것이다.
2안은 라이브러리 파크와 회의전시 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의 전당을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2층 건물로 면적은 대지면적 1만7000㎡, 연면적 4만㎡이다. 기존 컨벤션센터와 규모가 같다.
이와함께 ㈜자광은 시민공론화위원회의 조속 추진도 요청했다.
㈜자광은 “3월 26일 제안한‘사업부지 내 기부채납시설’ 및 ‘개발이익환원을 포함한 사업부지 외 공공기여시설(1000억원 상당) 등’에 대해서는 각계 각층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론절차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변경 안을 포함한 정책제안서의 전주시 제출은 지난 3월 26일 이후 두 번째로, 시가 개발하려는 전주 종합경기장 주변에 ㈜자광이 기부채납하려던 전시컨벤션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자광의 변경 안과 요청에 대해 시는 이미 지난해 한 차례 개발제안서를 반려한 만큼 이번 제안서가 특별할 것이 없다는 미온적 입장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개발부지에 고층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것은 전주시의 정책방향과도 맞지 않는 상황이고 도시기본계획과도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선 무어라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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