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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시민단체, 집단 암 장점마을 공익감사 청구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집단 암이 발생한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 대한 행정행위가 그동안 제대로 이뤄졌는지 감사해 달라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17일 익산시민연대와 좋은정치시민넷 등 익산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는 공동으로 ‘익산 장점마을 관련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점마을은 80여 주민 중 30명이 암에 걸렸다”며 “지난 2001년부터 비료공장이 가동되며 여러 차례 환경 피해 민원을 제기했는데 행정처분을 한 실적이 없다”고 공익감사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익산시는 2016년 후반 주민들의 환경 피해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16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고, 2017년 4월 특정 위해물질이 검출돼 공장 폐쇄명령을 내린 것은 그동안 제대로 관리감독 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사원은 행정기관이 감독의 의무를 다했는지 철저히 규명해 달라”며 “그동안 억울한 죽음과 함께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환경 피해문제를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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