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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농가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24일 익산시청에서 여산농협(조합장 정우창)·㈜남양식품(대표 김한철)·㈜전라도흥부식품(대표 김영섭) 등과 가을배추 공급을 위한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여산농협을 통해 ㈜남양식품과 (유)전라도흥부식품에 농산물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될수 있도록 제반 편의를 적극 지원키로 했고, 여산농협은 가을배추 재배에 관심을 갖는 농가를 조직하고 교육하는 등 철저한 농가 관리를 통해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차질없는 가을배추 공급을 다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의 식품기업 및 농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 원료 농산물에 대한 구매·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지역 기업과 농가간의 좋은 상생협력 모델이 되고 있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그 종류와 규모를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오산면 군익로에 위치한 ㈜남양식품은 지난 1982년에 설립해 학교, 병원, 외식업체 등에 각종 김치와 절임배추 등을 공급하고 있고, (유)전라도흥부식품은 2011년 설립돼 각종 김치를 학교급식과 풀무원 등에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