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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추락사고, 철저히 조사해야”

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 등 촉구

시민사회단체들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망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사고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원청 처벌 등을 촉구했다.

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과 민주노총군산시지부·전국플랜트건설노조전북지부는 27일 논평을 통해 “지난 26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냉각탑 6m 높이에서 작업하던 공사업체 관계자가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는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추락 사망사고가 난 것으로 안전조치 미비 및 발주처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4월 사망사고 발생 이후 고용노동부가 안전 감독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및 당시 작업 중지 등 조치가 형식에 그쳤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고 현장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현장 안전점검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면서 “특히 산업안전법 위반 사업주에 대한 더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발생한 중대 재해에 대해 철저한 사고 조사를 펼친 뒤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망사고에 대한 원청의 산업안전법 위반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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